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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소주병 테러' 40대男, 26일 영장실질심사

김도영 기자  2022.03.26 1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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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오전 11시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렸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던 박 전 대통령의 맞은편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소주병을 던졌다.

소주병이 박 전 대통령과 2m가량 떨어진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25일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인민혁명당과 관계가 없으며, 인민혁명당과 관련된 내용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한 정신병원에서 수년간 입원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