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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尹 당선인으로 부터 文·이재명·국민 지켜야 할 책임 있어"

홍경의 기자  2022.03.24 16: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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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뽑혀도 민주당·이재명 약속 이행해야"
"文 임기 안에 지향하는 바 이루는 게 책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최강욱 의원은 24일 "원내대표는 원내에서 여러 상황을 이끌고 해결해야 될 책무가 있지만, 또 국민과 의원들을 보호하고 우리 당을 지키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전) 후보를 지켜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1차 투표에서 10% 이상 득표해 2차 투표행을 결정지은 뒤 가진 정견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지금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보이고 있는 여러 무도하고 무례한 태도는 많은 것을 걱정하게 하고,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지금 쓰고 있는 방식은 본인이 가장 익숙하고 그동안 도처에서 행사해온, 특수부 검사의 상향식 수사를 통해 보여준 방식 그대로"라며 "앞으로 법의 잣대를 남용·오용하며 여러 잘못된 모습으로 민주당 모습을 국민들께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의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그는 "저를 감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국민들께서 요구하셨던 개혁 세력·민주 세력의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완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민주당에게 '제대로 역할을 해달라', '제대로 약속을 이행해달라', '국민의 뜻을 받들고 마음·삶을 보살펴라' 등 주문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많이 미력하고, 경험도 짧고 또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계시는 자리에서 제가 감히 원대로서 원내 사령탑으로서 당의 각종 현안들을 앞장서서 지휘·해결하고, 전략을 만들고 실현하고 실천해낼 수 있다고 말씀드린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납득하시고 신뢰하겠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어떤 원내대표가 뽑히더라도 국민 앞에 민주당과 이 후보가 했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해야 하고, 그 약속의 이행을 위해 바로 내일부터 최선을 다해 신발끈을 매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그 길에서 반드시 하나가 돼 단결하고 단합된 힘으로 과제를 완수해야 된다는 것이 눈앞에 놓인 반드시 해결해야 될 저희들의 의무이자 숙제"라고 했다.

정치·검찰·언론 개혁과 관련해서도 "정치개혁 관련한 여러 법안들이 제출돼 있다.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될 일"이라며 "검찰·언론 개혁 법안 그리고 각종 사회 개혁 과제를 담아내고 있는 여러 법안들이 있다. 문 대통령 임기 안에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지향하신 바를 최대한 이뤄내는 게 민주당의 당연한 책무고 과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