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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접투자액 700억 달러 넘어 '역대 최고치'

한지혜 기자  2022.03.23 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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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넘기면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75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투자액은 38.1% 늘어난 58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해외직접투자액에서 지분 매각, 청산 등 회수금액을 뺀 것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기재부는 "전 세계 백신 보급 등에 따른 팬데믹 우려 완화로 지난해 2분기부터 투자가 회복하면서 해외직접투자도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보면 주요 투자처인 금융보험업이 293억2000만 달러로 58.5% 큰 폭 증가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업도 각각 38.5%, 64.3% 늘어난 181억7000만 달러, 66억7000만 달러로 강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따지면 미국이 81.8% 늘어난 275억9000만 달러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 케이만군도(106억3000만 달러, 57.1%), 중국(66억7000만 달러, 47.8%), 룩셈부르크(43억7000만 달러, 59.2%) 등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의 주요 투자처에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캐나다는 대형 투자가 있었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로 8.5% 감소한 27억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북미(302억9000만 달러), 아시아(183억3000만 달러), 중남미(127억2000만 달러), 유럽(123억3000만 달러), 대양주(16억6000만 달러), 아프리카(3억1000만 달러), 중동(2억3000만 달러) 순으로 투자액이 많았다.

투자회수액은 금융보험업(61억9000만 달러), 제조업(39억3000만 달러), 부동산업(24억1000만 달러) 등의 업종에서 많았고, 국가별로는 미국(41억1000만 달러), 케이만군도(29억2000만 달러), 중국(26억9000만 달러) 순이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최근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302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2.7% 늘었다.

같은 기간 순투자액은 82.7% 증가한 26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