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시는 22일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 200마리와 길고양이 2천마리의 중성화(TNR) 수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고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지원은 ▲관내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령 이상 ▲암컷은 마리당 최대 40만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최대 30만원(자부담 10% 포함) ▲신청자가 많을 경우 암컷을 우선 지원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나 홀로 어르신 등은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이장·통장 등의 주민 대표를 통해 마을 단위로 하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까지 수술을 진행하는 관내 6곳의 동물병원과 일정을 협의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회복되면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용인길고양이중성화센터’를 검색한 후 관련 내용을 신고·문의하면 된다.
신고 후 포획 일정이 잡히는 데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혹한기나 혹서기에는 운영이 일시 중지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동물보호과 동물구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