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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김부삼 기자  2009.08.18 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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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키로 했다.
법사위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우윤근 의원은 이날 회의에 앞서 회동을 통해 “김준규 후보자가 검찰총장에게 필요한 능력을 갖췄다는 다수 의견에 민주당 등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부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경과보고서 채택에는 합의했지만, 김 후보자의 검찰총장 자질과 도덕성 등을 둘러싼 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여야는 전날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녀 위장전입 ▲매형 사기사건 수사 개입 의혹 ▲이중 소득공제 의혹 ▲아파트 ‘다운계약’ 의혹 등을 중심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질타하며 도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검찰총장으로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 후보자가 일부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했으며, 다른 큰 결격 사유는 없기 때문에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연이어 검찰총장 후보자를 두 명이나 ‘낙마’시킬 경우 국정 운영의 고의적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여론의 ‘뭇매’와 장기간 공석인 검찰 총수 자리에 대한 부담감 등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일단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에는 합의하면서 김 후보자가 국회를 통과해 검찰총장에 취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