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방부 "단기간 국방부 본관동 모두 이사 어려워...최소 4주 소요"

홍경의 기자  2022.03.22 10:30:34

기사프린트

 

국방부, 국회 국방위에 이전 관련 보고
"최소 4주 걸려…이사비용 118억원"
"계약 체결 기간, 이사 시간 고려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방부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해 본관동을 비워달라는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요구와 관련, 단기간 내 이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2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현안 보고 자료에서 "이사를 위한 계약소요기간(2일), 이사에 실제 소요되는 최소기간(약 4주)을 고려한다면 단기간에 국방부 본관동을 모두 이사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국방부 영내에는 16개 부대, 약 6500명이 근무하고 있어 기존 사무실에서 이전에 필요한 가용공간을 모두 찾는 것은 제한된다"며 "가용한 건물에 개보수 없이 바로 입주한다 하더라도 계약 체결 기간, 이사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사 비용에 관해서는 "이전이 확정될 경우 청와대 이전 시기에 맞춰 가용 공간에 우선 배치를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이사비(30억원)·정보통신 구축비(55억원)·최소한의 시설보수비(33억원) 등 11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분산 배치된 부서를 통합해 업무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소요 재원도 필요하며 정확한 규모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이전 소요는 예비비로 확보하고 통합·재배치 소요는 예산 규모나 시기 확정 후 추가 예비비 또는 차년도 본예산 등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본관동을 윤 당선인에게 내줄 경우 국방부 조직을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해 국방부 별관, 근무지원단, 육군회관, 국방컨벤션, 시설본부, 옛 방위사업청 건물, 기상청 등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