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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코로나특위 첫 회의 주재…"팍스로비드 국내 위탁 생산 등 논의"

홍경의 기자  2022.03.21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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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분과, 민생경제분과 등 2개 분과로 구성
"정치 방역 폐허 위에 든든한 과학 방역 섬 지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은 21일 "무너진 정치 방역의 폐허 위에 과학 방역이라는 든든한 섬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수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안철수 코로나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과학 방역의 구체적 내용을 세우는 것이 우리 특위의 첫번째 임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그간 현 정부에서 시행했던 정책들을 점검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일상회복, 백신 패스, 백신 부작용 문제, 아동백신 접종에 대한 가이드라인, 위중증자를 위한 병상 및 의료진 확보 문제 ,경구용 치료제의 수급 문제 등 점검해야할 문제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확진자 수 예측이 왜 빗나갔는지, 지금까지 쌓아놓기만 한 확진자 위중증자에 대한 자료 분석이 필요하다"며 "백신 주권국가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 그리고 국산 경구용 치료제 개발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경제적 관점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손실액 산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상 방안으로 대출연장, 세금 감면, 현금 지원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과학적인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확립하고 합리적인 소상공인 보상방안을 마련해서 실행하는 것이 지금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제1의 민생과제"라며 "그러나 급하다고 해서 충분한 고려 없이 설익은 해법을 내놓는다면 오히려 혼란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향후 다른 감염병 유행 시에도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해법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보건의료 분과, 민생경제 분과로 구성해 2개 분과로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과는 과학적 방역, 의료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민생경제 분과는 손실보상 및 중장기 재정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구조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나라가 일일 확진자 수가 세계 1위를 기록할 만큼 위급한 상황이라는데에 문제의식을 고유했다.

또 앞으로 방역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위중증환자 및 사망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보건소 중심의 방역체계에서 앞으로는 동네 병의원 중심의 진단, 치료체계로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현재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공급이 부족해 고위험 확진자가 적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국내에서 부족한 치료제의 위탁생산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또한 팍스로비드 외에 다른 치료제의 식약처 허가가 지체된 문제점도 지적했다.

더불어 코로나 발생 2년2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항체를 가진 국민 비율, 기확진자의 재감염율 등 코로나 전반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과학적 근거 중심의 방역대응이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코로나특위 중 보건의료 분과는 매주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민생경제 분과도 주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