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장기수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이 21일 "정치와 행정을 제외한 천안·아산 특별자치시 추진 등으로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며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특별위원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천안에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안·아산 특별자치시 추진'과 '천안시 일상회복 시민특별위원회'를 포함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천안·아산 특별자치시 추진'과 관련해 "지역기업 우선 지원 특혜를 통해 천안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천안시와 아산시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겠다"며 "아산시와 정치와 행정을 제외한 경제·문화·생활·교통·환경 등을 통합하는 특별자치시를 추진해 충청권의 선도도시로 자리 잡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와 아산시는 대전시와 세종시 등과 도시간 경쟁을 해야하지만 정치·행정 부문에서 일정부분의 경제의 규모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천안시와 아산시도 이런 부분을 공감하고 있으며 시민 등과 함께 공론화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좀 더 시민들과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코 타성과 안일에 젖은 관료적인 리더로는 새로운 천안을 열어 갈 수 없다"며 "본인은 미래 천안을 위해 준비된 사람. 천안을 위해 시민을 위해 이번에는 장기수가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특별위원이 제시한 10대 공약은 ▲지역별 발전전략을 통한 도시균형발전 ▲디지털 경제도시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한 시민주권 보장 ▲스마트센터와 연계된 효율적인 스마트 교통정책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청년의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쾌적한 환경도시·예술문화도시 ▲노동권익과 도농상생 등이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김연 충남도의원과 김영수 전 양승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장 후보군을 비롯해 같은당 소속 광역기초의원이 참석해 장 특별위원에게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