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인천 해경에 나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7시 5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의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 대련 선적 유자망 어선(20톤·승선원 12명) 1척을 나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우리나라 영해를 약 1.5km(0.8마일)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서방해역에서 유자망 어구를 투망,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나포된 중국어선에는 갑판 상부에 있던 선장 손(36)씨 등 3명과 갑판 하부에 자물쇠로 채워져 있던 침실 안에서 9명의 선원이 감금된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인천 해경은 선원 감금 사실을 중국대사관에 통보하는 한편, 나포된 중국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