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안양 관악산 삼막사 화재 경찰 수사중…방화 의심

한지혜 기자  2022.03.18 11:24:46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기 안양시 삼성산 내 삼막사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방화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14분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 내 소속 삼막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면적 138㎡의 삼막사 종무소 1개 동이 전소하고 부근에 있던 차량 1대가 일부 탔다. 특히 불에 탄 건물 안에선 연락이 두절됐던 주지 스님 A(61)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또 시설관리인 B(62) 씨도 안면부 1도 화상을 입었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에 탄 차량 트렁크 쪽에서 유류 일부가 발견된 점, 삼막사에서 불길이 갑자기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에 미루어 누군가 고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자동차에서 먼저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 특별한 화인 없이는 차량에 불이 붙기는 어렵다는 판단과 함께 방화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삼막사 직원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건물 앞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