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하청업체 직원 2명 구속영장

한지혜 기자  2022.03.16 14:37:11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공사현장 하청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16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콘크리트 타설 공정을 하도급받은 A업체 현장 관계자와 임원 등 2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주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로부터 수사 서류 일체를 넘겨받은 검찰도 이날 오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들은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타설 공정과 관련,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현장 노동자 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공사현장에서 안전 규정과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 하지 않은 책임을 물은 것이다.

수사본부는 지난 14일 HDC 현대산업개발 직원 5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