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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지원센터' 24곳으로 확대

한지혜 기자  2022.03.15 0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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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는 '1인가구' 상담을 통해 필요한 생활·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를 올해 연말까지 총 24개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서울 전체 가구의 34.9%를 차지하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2개 자치구에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1인가구 지원센터는 2020년 20개소에서 지난해 22개소로 확대됐으며 올해 하반기 강북구, 송파구에 2개소를 신규 확충할 예정이다.

지원센터 전담 상담 인력도 기존 35명에서 올해 60명까지 두 배 가까이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전문 심리상담부터 1인 특화 프로그램 발굴·진행, 1인가구별 맞춤형 정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또 시는 자치구별 수요를 반영해 올해 신규 공통 프로그램을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1인가구 지원센터에 재무관리, 노후설계, 부채관리 등 다양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신규로 편성하며,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봄(3~5월) 1인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혼라이프를 위한 '119개 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1인가구 프로그램은 22개 자치구별 지원센터에서 모집·진행된다. 1인가구에게 가장 필요한 5대 분야(사회적 관계망, 건강, 경제·자립, 안전, 주거)를 중심으로 편성한 개별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면 거주 지역에 관계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접수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이나 해당 1인가구지원센터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 누구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라며 "상시 운영 중인 상담 및 자조모임, 동아리 지원 사업 등에도 1인가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