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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윤 당선인 통화…북한·우크라 관해 논의,한·영 협력 심화

홍경의 기자  2022.03.15 0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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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실 "러시아 우크라 폭격은 한영 공유 가치 위협"
"윤 당선인, 北미사일 시험 우려 공유…영 총리도 규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통화하면서 북한, 우크라이나에 관해 논의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밝혔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존슨 총리가 윤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총리는 윤 당선인 임기 동안 영국과 한국의 관계 심화를 기대하며 연말 강화된 무역협정에 관한 협상을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지도자는 양국 간 디지털, 산업, 군사 협력을 심화하자는 야심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양측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폭격은 영국과 한국이 공유하는 가치에 대한 위협이자 모든 곳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윤 당선인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에 관한 우려를 공유했고 총리는 영국이 이런 시험을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계속 강경한 입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에 관해 얘기하면서 윤 당선인은 이런 눈부신 이정표를 놓고 영국과 여왕에게 축하를 전했다"고 했다.

 

총리실은 존슨 총리와 윤 당선인이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트위터에서도 윤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고 전하면서 "우리는 함께 양국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폭격은 우리나라의 가치에 대한 위협이자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