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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에 국힘 추경호 임명…위원은 이태규·최종학 발탁

홍경의 기자  2022.03.14 15: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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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는 추경호, 비경제분야는 이태규"
"최종학, 국가재정에서 통찰력 발휘할 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맡는다.

기획조정분과 위원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의원과 경영학 대가로 꼽히는 최종학 서울대교수가 발탁됐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운영이나 국정비전과 철학, 국정 과제 등을 세 분이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실무조정이나 관장에 있어서는 경제분야는 추경호 의원이, 비경제분야는 이태규 의원이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두 분 의원은 이미 (국회) 상임위의 의정활동이나 기타 정책, 기획 등을 통해 정책통·기획통으로 충분히 평가받은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학 교수에 대해선 "기업 및 정부의 정책과 법률에 실제 반영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의 저자로 유명한 회계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 교수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모신 배경은 아주 명료하다"며 "의미 없던 숫자에서 무궁무진한 정보를 읽어내는 능력을 가진 분이다. 국가는 누가,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교수께서 국가재정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놓치는 부분에서 통찰력을 발휘해 윤석열 정부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묘수를 함께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