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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회담, 화상 형식으로 계속될 것"

한지혜 기자  2022.03.14 0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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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오는 14일 회담을 이어간다.

CNN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은 오는 14일 화상 형식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14일 회담이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는지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화상 회담에 참석하는 러시아 대표단은 평소처럼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이 이끌 것이라고도 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우크라이나 대표단 일원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 역시 트위터를 통해 14일 양국 간 화상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포돌랴크 고문은 "협상은 화상회의 형식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며 "14일에는 예비 결과를 요약하는 협상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포돌랴크 고문은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협상이 타협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테르팍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입장에 훨씬 더 민감해지고 있고 건설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며 "우리의 제안은 테이블 위에 있다. 원칙적으로 어떤 점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