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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인선 막판 조율 중...尹 당선인 모처에서 국정운영 구상

尹측 "인수위원장 내정 단계는 아냐"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안 맡을 듯

김철우 기자  2022.03.12 1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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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모처에서 향후 국정 운영 방안과 인수위 구성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코로나 상황 등 국내외 현안을 감안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인수위를 출범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국정 인수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 측은 내일(13일) 발표를 목표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인수위 구성안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 측은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의 인수위 인선 논의와 관련, "안 대표와는 한 치의 틈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내정한 단계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인수위원 인선도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가 위원장을 맡지 않는다면 주요 분과에 안 대표 인재풀이 포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대로 안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면 안 대표 측 인사 활용 범위가 그만큼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선대본부를 이끌었던 권영세 의원은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이 어제(11일) 오후 윤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좀 쉬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