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2단계 발령하기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 부천에 위치한 대형쇼핑몰에서 큰불이 나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끝에 2시간만에 진화됐다. 대피하던 2명이 연기흡입을 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분께 경기 부천시 상동의 뉴코아아울렛 3층과 4층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10여명이 대피했으며 2명은 연기흡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장비 41대와 인력 99명을 투입해 2시간 2분만인 오전 6시6분께 진화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9층 건물로 3~4층은 버스 종합터미널로 사용중이며, 나머지 층은 쇼핑몰이다.
신고자인 버스기사 A씨는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8분만인 오전 4시 13분께 '대응 1단계'를, 4시 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께 다시 다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모두 동원하고 2단계는 인근 4~5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단계다.
소방당국은 뉴코아 아울렛 건물 3층 복도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