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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가창 산불, 13일만에 주불 잡혀…잔불 정리

한지혜 기자  2022.03.11 13: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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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주암산과 오리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1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30분께 가창 산불의 주불을 진화했다.

대구소방본부는 대응 수준을 연소확산 단계에서 초기 단계로 하향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불씨가 계속 되살아나고, 험한 산세인 점 등을 감안해 11일 헬기 13대, 차량 14대, 인력 250여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이번 가창 산불의 피해 면적은 산림 25ha로 집계됐다.

주암산 산불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 2분께 첫 발생한 이후 진화와 재발화 반복으로 이어졌다.

주암산 발화지점에서 1.5km 떨어진 가창면 오리에서도 지난 5일 오후 7시 10분께 산불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