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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오미크론 확산세, 앞으로 열흘 안에 정점…최대 37만명 전망"

홍경의 기자  2022.03.11 09: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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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사망자 줄이는 데 최우선 목표둘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관련해 "여러 연구팀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정점을 맞게 되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주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정부는 이 기간동안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며 "이를 위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했다.

또 "내주부터는 경증의 원내 확진자에 대해 일반병상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이제 일반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료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검사체계를 좀 더 보완하겠다"며 "내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