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윤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적 협력을 하고 국제 의제에서 가장 시급한 사안들에 관해 함께 일한 탄탄한 기록을 쌓아 왔다"고 했다.
그는 "국가 원수로서 윤 당선인이 우리 국민의 이익 및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안보와 안정을 위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취임일은 오는 5월 10일이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제재에 반발해 지난 7일 한국 등 48개국을 비우호 국가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