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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11일) 점심 安 회동…새 정부 인수위원장 유력

인수위원장 제안할 듯...금주 내 발표 전망
인수위 부위원장 권영세·대변인에 김은혜 내정

김철우 기자  2022.03.11 06: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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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나 새 정부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점심 여의도가 아닌 서울 모처에서 안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공동 정부 방향을 상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단일화를 밝히면서 공동 정부 출범을 약속한 바 있다.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도 안 대표의 역할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 당과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정부 구성을 위한 인수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만큼, 해당 자리에서 위원장직을 맡는 데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

 

윤 당선인은 늦어도 이번주 내에는 인수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당 사무총장을 지낸 권영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서 윤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했던 권 의원은 10일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윤 당선인은 또 김은혜 의원을 인수위 대변인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앵커 출신인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선 선대본부 공보단장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