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최근 재발화한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이 닷새 만에 완진됐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금정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아홉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됐다.
지난 2일 오후 2시께 최초 발생한 아홉산 산불은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같은날 오후 9시께 뒷불 정리를 마쳤다. 하지만 28시간이 지난 4일 새벽 다시 불길이 살아났고 신속한 진화작업을 통해 같은날 오후 6시께 뒷불 정리를 끝냈다.
이후 8시간 만인 5일 오전 1시 40분께 아홉산 산불이 재발화한 이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험한 지형 등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은 지난 9일 오후 4시께 주불이 진화됐고, 이날 오전 잔불 진화가 마무리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임야 20㏊(20만㎡) 상당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더불어 진화작업을 펼치던 소방대원 1명이 눈부위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금정구는 오는 13일까지 산불감시요원을 배치하는 등 산불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아홉산 일부 지역의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