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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북 최종 투표율 78%…19대 대선보다 1.9%p 높아

홍경의 기자  2022.03.09 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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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지역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8%로 잠정 집계돼 지난 19대 대선 때 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3405만9714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7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북은 투표소 974곳에서 전체 선거인 227만3028명 중 177만4097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78%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 76.1%에 비해서는 1.9%p 높았다.

경북도 내에서는 군위군이 선거인 2만1784명 중 1만8153명이 투표하며 83.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의성군 82.8%, 영양군 82.6%, 청송군 82.4%, 예천군 82.1%, 울릉군 81.7%, 성주군 81.1%, 봉화군 80.9%, 상주시 80.4%, 영덕군 80.4% 등 경북 10개 지역이 투표율 80%를 넘었다.

청도군 79.7%, 고령군 79.7%, 울진군 79.3%, 김천시 79.2%, 영주시 79.2%, 포항시 북구 78.9%, 문경시 78.9% 등도 80%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경주시 78.8%, 안동시 78.5%, 영천시 77.9%, 포항시 남구 77.1%, 경산시 76.4%, 구미시 74.7%, 칠곡군 74.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에서 78.2%, 2014년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59.5%,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56.7%,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76.1%, 2018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64.7%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66.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사전투표 2일차와 본투표인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방역당국이 외출을 허용하는 시간에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