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전 보문고 등 유·초·중·고 20개교, 정부 탄소중립 중점학교 선정

홍경의 기자  2022.03.09 13:29:08

기사프린트

 

환경부·기상청 등 부처 프로그램 지원
올해 2년째…내년 40개교로 2배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전 보문고와 경북 산자연중 등 유·초·중·고 20개교가 정부의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해양수산부(해수부), 산림청, 기상청은 9일 탄소중립 중점학교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탄소중립학교 사업은 학교구성원이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정부 부처의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환경부의 '꿈꾸는 환경학교', 농식품부 '농어촌인성학교', 해수부 '해양환경 이동교실', 산림청 '국산 목재체험교실', 기상청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가 그 예다.

지난해 5개교를 선정했으며 올해 20개교, 내년 4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탄소중립시범학교 238개교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의 92개교가 신청했으며,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20개교가 선정됐다.

그 결과 ▲경남 김해율하유치원 ▲경기 빛가온유치원 ▲경기 갈곶초 ▲경남 도산초 ▲경기 마석초 ▲광주 마지초 ▲울산 명촌초 ▲경남 산인초 ▲충남 성거초 ▲경남 신방초 ▲충남 탕정초 ▲경북 산자연중 ▲경기 신성중 ▲대전 신탄진중 ▲강원 육민관중 ▲경기 파주중 ▲대전 보문고 ▲경기 삼일공고 ▲경기 함현고 ▲경남 합천평화고가 이름을 올렸다.

6개의 정부부처는 이달 중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열고, 이후 워크숍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학교 탄소발자국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