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9시 현재 부산지역 누적 투표율은 7.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등에 참여한 102만1205명을 뺀 부산 유권자 190만305명 중 22만96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8.1%보다 0.2%p 낮고, 지난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부산 누적 투표율 9.3% 보다 1.4%포인트 낮은 수치다.

부산 내 지역별로 기장군 8.8%, 강서구 8.7%, 북구 8.5%, 연제구 8.2%, 해운대구 8.1% 등의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제일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인 지역은 중구로, 5.4%이다.

앞서 부산은 4~5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100만499명이 투표를 마쳐 사전투표율은 34.25%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 23.19%, 21대 총선 25.52%와 비교해 10%포인트 내외로 높은 수치다.

본 선거 기준 부산지역 총 유권자 수는 190만305명이다. 이번 투표는 부산 지역내 91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일반인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경우 오후 6시 이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선거인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소지한 후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