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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대선 이후 25년만에 최종투표율 80% 넘을까

직선제 개헌 직후 1987년 13대 대선 89.2%
수평적 정권교체 1997년 15대 대산 80.7%

김철우 기자  2022.03.09 08: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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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난 4∼5일 사전투표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선제 개헌 후 대선 최고 투표율은 1987년 13대 대선 투표율로 89.2%에 달해 90%선에 육박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이후 1992년 14대 대선(81.9%), 1997년 15대 대선(80.7%), 2002년 16대 대선(70.8%), 2007년 17대 대선(63.0%)을 거치면서 투표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다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진 2012년 18대 대선 때 투표율이 75.8%로 다시 반등했고,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진 5년 전 19대 대선 투표율은 77.2%를 기록했다.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이 26.06%로 이번 대선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았다는 점에서 9일 최종 투표율이 80%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일 이번에 투표율이 80%를 넘게 되면 헌정 사상 최초의 수평적 정권 교체가 이뤄진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