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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여야, 대규모 피날레 유세 열고 표심 호소

홍경의 기자  2022.03.08 1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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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후보 하루 차이 대전 유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 하루전인 8일 대전지역 여야가 대규모 피날레 유세를 열고 표심에 호소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선대위는 이날 오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각 지역위원회가 총집결한 가운데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펼친다. 경제회복과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할 능력있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

 

박영순·장철민·황운하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최고치인 사전투표율은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대통령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적 통합과 경제가 살아나고 청년들의 증오가 사라진 사회를 위해 이재명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 오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함께 서구 둔산동서 대규모 유세를 열고 대덕특구 재창조사업과 우주국방혁신전진기지, 충청권 광역도로망 공약이행을 재차 약속하면서 "통합정부를 통한 정치교체를 위해 유능한 리더를 뽑아달라"고 한표를 부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후 유성구 지족동 지하철 노은역 광장을 찾아 부패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제기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대전을 살리는 선대위는 파이널 총력 유세인 만큼 뜨거운 정권교체 열망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당원 총동원령을 내렸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7월 6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한 뒤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첫 날인 지난 2월 15일에도 대전 으능정이거리에 와서 유세를 벌이는 등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대전의 4차산업특별시 조성과 세종의 실질적 행정수도 기능 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양홍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충청의 아들로서 대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고 이은권 총괄선대위원장은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소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