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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동해안 산불 업무 중 순직 소방관에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

홍경의 기자  2022.03.08 10: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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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동해안 산불 현장 지원 업무 중 순직한 소방관 소식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동료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 울진 · 강원 삼척 산불에 맞선 고(故) 소방경님의 순직 비보에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남소방본부 소속 고인께서는 남다른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춘 소방영웅이셨다"며 "현장에 투입된 후 격무에도 밤낮없는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의 충분한 안전조치는 저를 포함한 남은 모두의 과제"라며 "우선 고인의 순직을 인정하고 정부는 추가 희생이 없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소방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며 소방관 사명에 관한 시 '소방관의 기도'를 함께 올렸다.

한편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경씨는 지난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유가족들은 소씨의 사망 원인을 과로사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최근 석 달 동안 평균 주 50시간 이상 근무하는 등 초과 근무에 시달렸고, 여기에 4일부터는 산불 지원 업무까지 맡아 업무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