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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7일 긴급회의…우크라 위기 논의 소집

김도영 기자  2022.03.05 1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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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러시아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7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안보리는 긴급회의에 이어 비공개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 초안을 논의한다.

비공개 회의는 우크라이나의 적대 행위 종식, 중단 없는 인도적 지원, 민간인 보호를 요구하는 초안을 추진 중인 멕시코와 프랑스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신은 또 다른 외교관을 인용해 미국이 결의안 초안에 러시아가 인도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명시하지 않으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난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초안에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담길 경우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결의안 채택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