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에 산불확산차단제가 긴급 투입됐다.
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7분께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울진 한울 원전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확산차단제를 사용한 산림청 초대형 헬기를 긴급 투입했다.
산불지연제를 산불이 확산되는 방향에 집중 투하해 불 가두기 작업을 실시하고 확산되는 산불을 저지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오후 2시10분께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진화대원 50%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남태헌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차장은 "산불이 빠르게 환산하고 있어 인근 민가와 시설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역 주민들은 산림당국과 울진군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