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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2주 연속 상승...0.02%↑

한지혜 기자  2022.03.04 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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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주변의 일부 아파트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절벽이 심화되면서 재건축 발 상승세가 확산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재건축이 0.04% 올라 전주(0.02%)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0.06%) ▲송파(0.05%) ▲강남(0.03%) ▲도봉(0.03%) ▲성북(0.03%)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양주(0.04%) ▲김포(0.03%) ▲의정부(0.02%) ▲이천(0.02%) 등은 올랐지만 ▲용인(-0.05%) ▲수원(-0.05%)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떨어지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사업 추진 기대감이 고조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호가 상승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2주 연속 이어졌다"며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임박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가격 부담, 대출 규제 등으로 거래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