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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전국 사전투표율 12.31% …지난 대선보다 4.03%p 높아

홍경의 기자  2022.03.04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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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투표율 고공행진…경인·대구 낮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12.3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8.28%)보다 4.03%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544만2667명(잠정)이 투표에 참여해 총 12.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0.6%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10.49%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11.96%) ▲부산(11.36%) ▲대구(10.56%) ▲인천(10.92%) ▲광주(16.75%) ▲대전(11.72%) ▲울산(10.94%) ▲세종(13.30%) ▲강원(14.36%) ▲충북(12.62%) ▲충남(11.96%) ▲전북(18.32%) ▲경북(15.13%) ▲경남(12.00%) ▲제주(11.84%)로 집계됐다.

최근 선거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가 3.48%, 2016년 20대 총선이 3.92%, 2017년 19대 대선이 8.28%, 2018년 제7회 지선이 6.26%, 2020년 21대 총선이 8.49%였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로 가면 된다. 전국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이들을 위한 사전투표소도 10곳 마련됐다. 서울 1곳, 부산 1곳, 경기 1곳, 충북 1곳, 충남 1곳, 전북 1곳, 전남 1곳, 경북 1곳, 경남 1곳, 제주 1곳 등 10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