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낮 12시 현재 울산지역 투표율은 6.26%를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울산지역 유권자 94만2210명 중 5만8949명(잠정)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2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7.11%에 비해 낮지만, 지난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4.54%보다 1.72%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중구 6.78%, 남구 6.01%, 동구 6.18%, 북구 5.81%, 울주군 6.57% 등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송철호 울산시장은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정천석 동구청장과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 등 단체장도 사전투표를 마쳤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4~5일 이틀간 울산지역 56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유권자가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뒤 투표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군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에 한해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