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는 3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추가 공급에 들어간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5650명분(2주간)을 배정받아 추가 공급에 나선다. 필요 시 수시배정·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담당지정약국도 기존 51개소에서 86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소아약 조제가능 약국도 52개소를 지정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증가한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서는 담당약국 수요와 별도로 '공급거점 감염병전담병원'을 통해 팍스로비드 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다. 공급거점병원은 서북병원, 동부병원이 맡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치료제 수급관리 강화로 고위험계층에 대한 치료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