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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이틀간 대선 사전투표 실시…확진자는 5일 투표 가능

홍경의 기자  2022.03.03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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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552개 투표소서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3일 중앙선거관위원회에 따르면 투표 시간은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가져가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밖에서 사전투표(관외사전투표)할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반면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내에서 사전투표(관내사전투표)를 하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오는 5일 투표가 가능하다. 단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을 받아 5일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하며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에 특별사전투표소 10개소도 사전투표 2일차에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투표함은 관내사전의 경우 투표가 끝난 뒤 투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이 동반한 상태로 구·시·군선관위로 이송돼 출입이 통제된 상태에서 CCTV로 24시간 촬영 중인 곳에 보관된다.

관외사전투표함은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며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넘어온 회송용 봉투와 투표지는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 중인 우편투표함에 투입된다.

중앙선관위는 "보관 장소는 선거일 개표소이송 전까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며 보관상황은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설명했다.

투표소 방역과 관련해서는 사전투표 전날부터 사흘 간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을 실시한다.

유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소에서 발열체크, 손 소독, 다른 유권자와 거리두기  등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중앙선관위는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