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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반등 성공

한지혜 기자  2022.03.02 15: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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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러시아 MSCI 퇴출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코스닥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9.18) 대비 4.34포인트(0.16%) 상승한 2703.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03% 하락한 2698.31로 출발해 한때 2692.24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하락폭을 줄인 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강보합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78억원 나홀로 순매수에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3077억원, 132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7%), 철강금속(1.18%), 종이목재(1.12%), 건설업(1.09%), 비금속광물(0.91%) 등이 올랐고, 보험(-2.04%), 섬유의복(-1.84%), 금융업(-1.3%), 의약품(-0.77%), 은행(-0.76%)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5.34%), SK하이닉스(1.21%), 카카오(1.28%)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삼성전자(-0.55%), 네이버(-0.31%), 삼성바이오로직스(-1.41%), LG화학(-1.77%), 삼성SDI(-0.18%), 현대차(-2.57%), 기아(-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1.07) 대비 14.38포인트(1.63%) 높아진 895.4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강세로 이어질 수 있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66억원, 기관이 43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61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닥과 선물에서 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폭 확대됐다"며 "MSCI 러시아 지수 퇴출로 인한 국내 지수 반사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