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고가차도인 회현·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1990년대 이전에 만들어져 현재의 교통흐름에 맞지 않고 도시 경관을 훼손하는 시내 12개 고가도로를 정비하기로 하고 우선 회현·한강대교 북단 고가 차도를 이달부터 철거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1977년 설치된 회현 고가차도는 남대문시장과 명동역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철거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회현고가 철거와 병행해 병목 구간인 한국은행 앞에서 명동 방향 좌회전 2개 차로를 3차로로 늘려 교통정체 해소에 나선다. 철거와 동시에 횡단보도도 신설해 보행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한강대교 북단 고가는 1968년 옛 강변도로 상에 건설돼 서울 동서 방향의 주 간선도로 역할을 한 왕복 4차선 도로로 14일부터 10월4일까지 철거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이와 함께 용산역방향에서 동부이촌동 방향으로의 좌회전 2개 차로와 동부이촌동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도 좌회전을 1개 차로를 신설키로 했다.
한편 시는 아현 고가도로와 노들(북)·서대문·구로·문래·화양·강남터미널·한남2·홍제·노량진·노들(남)·약수 등 12개 고가 차도에 대해선 조사를 거쳐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