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28일 오후 6시)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가 보도했다.
스푸트니크는 '러시아 대표단 수장(Head of Russian Delegation)'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사태가 악화되자 양국은 벨라루스 국경에서 만나 협의를 하기로 했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을 개최할 모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단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무부는 준비가 됐다면서 회의 장소 사진을 게재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국기가 차례대로 놓인 회의 장소가 보인다.
긴 테이블 왼쪽에는 러시아 국기가, 오른쪽에는 우크라이나의 국기가 배치됐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이번 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