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안전교육 내실화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서울 중랑갑)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학교 안전사고로 57명의 학생이 사망했다. 특히, 2년 동안 안전사고 건수는 28%(3만7992건→4만8551건)나 급증했다.
연도별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2006년 3만7992건에서 2007년 4만1114건, 2008년 4만855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 2년 간 각 시도별 증가율은 제주도가 92.8%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그 뒤를 충북 63.8%, 강원 57.7%, 서울 39.7%, 대구 34.9% 순이었다.
사고 발생 시간대별(2008년 기준)로 살펴보면 휴식시간이 39.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체육 시간 32.3%, 과외활동 8.4%, 교과수업 6.7%, 청소 시간 3.1% 등이었다. 발생 원인 별로는 ‘학생 과실’이 83%로 조사됐다.
유정현 의원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시간대별로 학교 당국의 관리 강화는 물론 정부 차원의 안전교육 내실화가 절실하다”면서 “현재 흩어져 있는 안전 관련 내용들을 통폐합해 단계별 안전교육 독립 교과를 개발하고, 의무적으로 주당 1시간 이상은 정규 수업시간에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사고 예방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