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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야당 의원 고발, 진흙탕 싸움하자는 것”

김부삼 기자  2009.07.30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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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0일 한나라당이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 추미애 의원 등을 고발한 것과 관련, “자신들의 잘못 때문에 수세에 몰리니 야당을 끌여들여 진흙탕 싸움을 하자고 하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전국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집단이 이제 야당 의원들을 고발하는 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참으로 잘못된 일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진실규명에는 적극 협조하겠지만 사필귀정이라고 모든 잘못은 한나라당에서 나온 것”이라며 “문제를 철저히 규명해 (언론악법 통과가) 원천무효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CCTV(폐쇄회로TV) 영상 자료 제출을 거부한 국회 사무처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 사무처가 아니라 한나라당의 사무처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회 사무처는 대한민국의 국회 사무처이지 한나라당의 사무처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회사무처가 처음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제출을 거부하다가 일주일이 지나 테이프가 없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것은 부끄러운 행태”라고 덧붙였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미디어악법과 관련된 반대표가 1표도 없다는 점은 민주당의 대리투표가 없었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 “언론악법 무효화 투쟁이 세를 얻고 국민 공감과 지지가 확산되자 한나라당이 당황하고 부랴부랴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