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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치료제 27일 4.1만명분 추가 도입

한지혜 기자  2022.02.25 15: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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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누적 1만7660명으로 늘었다. 처방자 5명 중 4명은 재택치료자다.

먹는 치료제는 오는 27일 4만1000명분이 추가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6시30분까지 화이자사(社)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1만766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도입된 물량 3만2000명분 가운데 55.2%가 투여된 셈이다.

전체 처방량의 81.3%인 1만4365명분은 재택치료자에게 투여됐다. 다른 2641명분(15.0%)은 감염병 전담병원, 654명분(3.7%)은 생활치료센터에 각각 처방됐다.

지역별 처방 대상자는 경기 4575명, 서울 3224명, 부산 2478명, 대구 1190명, 인천 1125명, 전남 805명, 전북 767명, 경북 688명, 경남 588명, 대전 443명, 충북 413명, 강원 365명, 광주 317명, 울산 295명, 충남 228명, 제주 83명, 세종 76명 순이다. 

현재 팍스로비드 투약이 가능한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 40~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및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입원환자 등이다.

국내에 남아 있는 팍스로비드는 전날 오후 6시30분 기준 총 1만4210명분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3만2000명분 중 44.4%가 남은 셈이다.

오는 27일에는 정부가 선구매 계약한 팍스로비드 물량 중 4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주사용 치료제로 쓰이는 렘데시비르는 272개 병원에 있는 환자 3만6317명에게 투여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308개 병원 등의 환자 5만690명에게 투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