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의 일일감염 최대기록 후 보름 지나
오미크론 하향세 보다 확실해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에서 22일(수) 들어 오후 6시반까지 코로나19로 319명이 사망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하루 사망자 수로는 2년이 넘어선 코로나 전기간 최대치에 해당된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은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한 하루감염 규모가 정점에 닿은 뒤 며칠 후부터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전세계 규모에서 코로나19 하루평균 감염자는 1월23일까지의 1주일 동안 2340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하루평균 사망자는 '2주일' 뒤인 2월6일까지의 1주 동안 7만5200명으로 정점을 찍고 하향했다.

일본은 일일감염에서 2월5일 10만1700명이 최대 기록이다. 이로부터 17일 뒤인 22일 첫 300명 대의 하루 사망자가 나왔다.

전날 21일까지 4주간 동안 사망자는 모두 3493명으로 매일 125명 씩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이 최근 4주간의 하루평균 사망자는 일주일 전만해도 80명 정도였는데 일일 사망자가 늘어면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누적사망자는 모두 2만2339명이다. 최근 4주간 사망자 규모는 이의 15% 비중이다.

이날 신규감염자는 6만9523명으로 전날의 첫 5만 명 대보다 1만7000명이 늘었다. 그러나 일주일 전 같은 화요일인 15일에 비해서는 1만5000명이 줄어들었다. 일본의 하루감염 규모는 11일부터 같은 요일 비교에서 19일(토)만 제외하고 22일까지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확진자는 461만9636명인데 이 중 최근 4주간 동안 233만 명이 확진돼 전체 비중이 5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