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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인도 해군 주관 밀란 훈련 첫 참가…광주함 파견

홍경의 기자  2022.02.22 1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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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까지 인도 주관 밀란 훈련 참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해군 함정이 인도 해군이 주관하는 연합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국방부 당국자는 22일 "해군 함정 1척이 2월25일부터 3월4일까지 인도 해군 주관 밀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란 훈련은 인도양에서 해적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고 참가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참가국들은 인도 주도로 해상 재난 구조와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번 훈련에는 인도와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46개국이 참여한다. 한국군은 신형 호위함인 광주함을 포함해 병력 100여명을 파견한다.

이번 훈련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도 맞물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한국군이 어느 정도로 호응할지, 참여 수위는 어떤 정도일지가 관건이다.

국방부는 "해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과 장병들의 건강 보장을 위해 내과 군의관을 편승 조치하고 코로나19 신속검사장비(X-pert), 방역물자, 의약품 등을 충분히 적재해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