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선거기간 방역·공직기강 특별점검'
경찰관 정치 관련 SNS 및 내부망 활동도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0대 대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내부적으로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17일간 '선거기간 방역 및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경찰관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거나 선거에 관여하는 행동을 한 사례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경찰 내부망 활동도 포함된다.

이 밖에도 각급 경찰관서의 업무연속성 계획 보완 상황, 전국 지휘부 현안회의 당부사항 이행여부, 선거 동원 근무자 안전·휴식 지원 관련 현장여론, 기타 공직기강 확립실태 등을 점검한다.

경찰은 이번 특별점검에 전국 감찰·감사 기능 인력을 총 동원하며, 점검결과는 각 시도청 지휘부에 공유할 예정이다. 의무위반 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는 엄정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