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소개했다. 북한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면적으로 전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남조선에서 17일 하루 동안에 10만9831명이 신형 코로나 비루스에 감염됐다"며 "그리하여 총 감염자 수는 175만5806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하루 감염자가 10만명 계선을 넘어서기는 대유행 전염병 사태 이후 처음"이라며 "신형 코로나 비루스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오미크론 변이 비루스의 전면적인 전파 때문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스텔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조중통은 "세계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비루스가 계속 전파되고 있어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가고 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비루스가 기존 변이 비루스보다 전염력과 중증환자 발생, 백신 회피 능력이 더 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