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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오늘 러시아·우크라와 4자회담

한지혜 기자  2022.02.10 1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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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크라이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만나는 노르망드 형식 4자회담이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지난달 26일 파리에서 첫 회담 후 두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제안했던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등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ABC 방송,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4자회담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7일 있었던 푸틴 대통령과 대화가 "실질적이고 풍부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 신뢰 구축 메커니즘을 재설정하기 위해 함께 일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함께 가야 할 유럽 통합(의 길)을 믿는다"며 "우크라이나 상황에 초점을 맞춰 민스크 협정 이행을 진전시키고 공통의 보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면서도 쉽지 않은 혁신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안보"라고 역설했다.

프랑스와 독일 중재로 열리는 4자회담에는 드미트리 코작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과 안드리이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러시아가 앞으로도 계속 서방 및 우크라이나와 외교를 계속 유지키로 한다면 적지 않은 성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이었던 한 인사는 "러시아가 긴장 완화에 진지하지 않는 한, 시간을 버는 것만이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내에선 4자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 측이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러시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모든 실질적인 방안을 기본적으로 논의할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회의 전 고문이자 현재 키예프에 있는 글로벌혁신연구소(IGT) 소장인 올렉시 세메니는 지난 9일 ABC 뉴스에 출연해 4자 회담 후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발표한다면, 성공의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