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전기 픽업트럭과 캐딜락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생산 목표를 6배 이상 늘린다.
로이터는 지난 8일(현지시간) GM 납품업체 정보를 인용, GM의 올해 전기 트럭과 캐딜락 SUV 생산 목표가 기존 7000대에서 4만6000대로 크게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GM은 올해 GMC 허머 전기 트럭 생산량을 기존 3800대에서 2만1000대로, 캐딜락 리릭 전기 SUV 생산량을 기존 3200대에서 2만5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생산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며 올해와 내년 북미에서 40만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성명을 통해 "2025년 말까지 북미 전기차 생산능력 100만대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M은 배터리 화재 문제로 생산이 중단됐던 쉐보레 볼트 전기차 생산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