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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기준 전국 4만2568명 신규 확진...5만명 넘을듯

한지혜 기자  2022.02.09 2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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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요일인 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4만25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4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날 0시 기준 5만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4만2568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2만9707명보다 1만2861명 많고, 일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2일 1만4084명보다는 2만8484명 폭증한 수치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1만7138명→4일 1만9015명→5일 2만2175명→ 6일 2만4268명→7일 2만3640명→8일 2만970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이날 4만2568명으로 급증했다.

지역별로 경기 1만4437명, 서울 9386명, 인천 3132명 등 수도권에서 2만6955명(63.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613명(36.7%)이 나왔다.

부산 2170명, 대구 1980명, 경북 1801명, 충남 1607명, 대전 1398명, 광주 1350명, 전북 1086명은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충북 949명, 강원 858명, 울산 732명, 경남 547명, 전남 499명, 제주 380명, 세종 256명이 뒤를 이었다.

17개 시·도 중 경기와 대전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두 시·도 모두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9567명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하루 발생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