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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 마감

한지혜 기자  2022.02.09 15: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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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760선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8포인트(0.81%) 오른 2768.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6.1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1% 가까이 확대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이란-서방국 간 핵 협상 재개에 따른 유가 하락-인플레이션 우려 후퇴 등의 요인들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더불어 전일 미국 증시가 장 초반 불안을 뒤로 하고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반도체 및 리오프닝 관련주가 강세 나타나며 오늘 코스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당초 코스피 기술적 반등의 목표치를 2820선으로 제시한 바 있는데 2820은 12월 고점 대비 1월 하락폭의 50% 되돌림 수준"이라며 "현재 코스피는 어느덧 2800선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까지 미국 연준 긴축 속도·강도에 대한 부담이 잔존하는 상황에서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중요 분기점이 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이후 발표될 소비심리, 실물지표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결과가 시장에는 가장 긍정적이다. 그러나 CPI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경우 증시는 재차 2차 하락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8억원, 196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5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18%), 건설업(2.81%), 증권(2.51%), 섬유의복(2.44%), 비금속광물(2.03%), 금융업(1.73%), 기계(1.64%)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3.06%), 의약품(-1.7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63%)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5.72% 급락한 51만1000원에 마감했다. 그외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삼성SDI 등이 올랐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카카오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6포인트(1.70%) 뛴 910.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CJ ENM이 9% 넘게 뛰었고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 리노공업, 스튜디오드래곤, 알테오젠 등이 2~4%대 강세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3%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