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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구 국힘 경선 10일 결판...주자들 역량·강점 부각

홍경의 기자  2022.02.09 1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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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정우택·세대교체 윤갑근 격돌…김기윤 변수 촉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하는 가운데 주자들이 자신의 역량과 강점을 부각하며 막바지 지지 호소에 나섰다.

경선은 전·현직 충북도당위원장이 인지도와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격돌하고, 새롭게 가세한 젊은 정치인이 패기로 맞서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상당구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10일 치러진다. 경선 후보는 김기윤 변호사와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가나다순) 3명이다.

방식은 당원 선거인단(책임당원)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한다. 최종 득표율 1위가 후보로 뽑힌다.

여론조사기관이 적합 후보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할 투표에 참여하는 상당구 책임당원 인원은 1830명이다. 국민여론조사는 기관 2곳이 500명씩 맡아 상당구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김 변호사는 청년 정치인(만 45세 미만)으로 분류돼 득표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게 된다.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당원과 유권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충북 보은 출신인 김 변호사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울과 경기도에서 정치 활동을 했지만 신인이나 마찬가지"라며 "청주 상당구로 한정하면 두 후보(윤갑근·정우택)보다 인지도가 낮다고 볼 수 있지만 국민 전체로는 더 높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중도층 확장 면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재선거는 대선과 함께 치러져 정권교체에 가장 도움이 되는 후보가 누구인지 생각하고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청주 청석고와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윤 전 위원장도 충북도청 기자실을 들러 "경선 승리와 국회의원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서 시민의 열망인 세대교체를 실현해야 한다"며 "세대교체를 해야 청주의 심장을 고동치게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동안 저의 정치철학과 비전, 청주 상당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공약을 말씀드렸다"며 "정권교체와 세대교체의 새로운 피, 청주와 상당의 운명을 바꿀 패기인 윤갑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청주가 고향인 윤 전 위원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5선에 도전하는 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청주 상당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역량과 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21대 국회에서 충북 현안을 해결하고 청주 상당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 모든 역량과 최선을 다해 상당구민의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주 상당에서 정권교체의 첨병이 돼 반드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고통의 나라'에서 벗어나 이제는 '경험해보고 싶은 희망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4선(15~16, 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지사,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청주 상당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중도 낙마해 재선거가 확정됐다.